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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2 04:15 단상 혹은 메모.

내 목소리가
오랜 고목이 되어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오래토록
은은한 향기를
뿜었으면 좋겠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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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 1.  (0) 2011/02/22
posted by 미친소울러
2011/02/15 04:20 배설물들.




어떤 상념들이
지배 하는지도
모를만큼 쌔까만 밤에
하얗게 꿈꾸고 싶은데

여전히 잠 들지 못한다.




Copyright by. Lunatic_Sou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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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친소울러
2010/12/18 00:28 배설물들.

사랑없는 사랑이요,

사람없는 사람이세,

 

세상이 존재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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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일반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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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친소울러
2010/11/05 15:33 배설물들.

아가야 왜 우니
젖이 고프니
기저귀가 축축하니

 

소년아 왜 우니
성적이 떨어졌니
집이 돈에 얻어맞아 쓰러졌니

 

젊은아 왜 우나
사랑에 실패했나
꿈이 돈에 가로막혔나

 

중년이여 왜 우나
돈 때문에 우나

 

늙은이여 왜 우나
빳빳한 종이묶음 활자에
빛바랜
삶이

허망해서 우나

끝내

잡을 수 없던 꿈에
미련이 남아 우나

 

그렇게 벌레처럼
갉아먹다 가는거지

 

그러다 우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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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미친소울러
2010/08/12 00:00 배설물들.

※ 미리 밝혀두지만 이 글은 진보라씨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까는 목적의 글도 아닙니다.

  심지어 저는 진보라씨 좋아한다구요. 보...보라쨔응!!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가 20살로 접어들 무렵 쓴 책을 읽게 됐다.

 

전체적인 감상평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그녀는 모든 것이 단순한 소리가 아닌 음(音)으로 들린다고 했다.

 

어거스트러쉬의 주인공도 그랬다.

달이 속삭이고 자동차 소리와 환풍구를 통해 나오는 지하철 소리, 사람들 말소리까지 다 음악으로 들린다 했다.

 

'우와. 천재란 이런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최근에 나를 디버깅 해보면서 내 음악의 가장 아랫부분, 가장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본 적이 있다.

뭐.. 꿈이었을수도 있고 내 망상이나 환각일 수도 있고.

 

무슨 색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눈도 못 뜰만큼 새~~~하얀 곳이었던 것 같기도 했고, 눈을 아무리 뒤집어 까봐도 내 손조차 보이지 않는 씌~~~~~꺼먼 곳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중요한건 그곳에는 아무 소리도, 음도, 심지어 내 목소리조차 없었다.

 

아무 것도 없었고 아무 것도 없다.

진짜 아무 것도 없는데 음악하고 싶다고 깝치고 있었다. ㅡㅡ;;

 

진보라는 피아니트스다.

재즈던 클래식이건 뭐건 간에 피아니스트다.

내 짧은 지식으로는 피아니스트들의 곡들은 '소리'를 표현한다.

그러니 모든 것이 음으로 표현되어 들리는 것이고 곧 그걸 그만의 감성으로 풀어낸다.

 

난... 비루하고 남루한 잡타니스트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잡타니스트는 어떤 것도 딱히 잘 하는 것이 없고,  이것저것 대충은 해본...

뚜렷한 (음악적)재능이나 (음악적)천재성이 없는...

아... 그냥 나다...-_-

 

현재는 우쿨렐레를 치면서 노래를 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기타를 치면서 부를 수도 있고,

피아노를 치면서 부를 수도 있다.

좋게 말하면 노래를 담는 그릇의 형체가 없는건데 나쁘게 말하면 줏대없고 주력필살기가 없다.

 

 

암튼,

난 잡타니스트기에 모든 것이 음으로 들려도 그것을 표현할 재능이나 지식따위는

지나가던 옆집 순이네 개의 배우자의 주인한테 들려줘버렸는지 없다.

 

'역시 난 재능이 없어!!!!'라고 한참 허세를 부리고 있는데 내 음악의 포인트가 들어왔다.

 

'현상'

 

진보라가 '소리'를 표현한다면 난 '현상'을 노래하며 표현한다.

내가 말하는 '현상'은 눈에 보이는 풍경 같은 것이 아닌 '사회적 현상'이다.

 

예를 들어 내가 쓴 곡 중에는 '길냥이'라는 곡이 있는데 길냥이(어렸을땐 도둑고양이라 불렀다)들을

통해 인간의 무관심과 무관심이 낳은 산물, 내 눈에 보이는 우리의 모습을 말하고 싶었고 부르고 싶었다.

 

또 '늦은 밤 골목길에서 내 앞에 걸어가는 그대에게'에서는

잠재적 성범죄자로 인식 받는 남성의 억울함과 그렇게 의심할 수 밖에 여성의 불안감, 그리고 이웃과의 단절이 적절히 배합된 내용이.....

 

 

 

 

 

 

 

 

 

 

 

 

 

 

 

 

 

 

 

 

 

 

 

 

라고 누가 꿈보다 해몽을 해줬다.

(난 그냥 다 같이 공감하며 웃자고 만든 곡이었는데;;)

 

음을 표현하기에는 재능과 훈련(이미 늦었다!!!ㅋㅋ)이 없으므로 난 이런 포인트를 무의식적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난 내가 만든, 어떠한 매개체던지 간에 그 것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그게 내 꿈이고 장래희망이다.

 

물론 나도 사람이니 '감정'적인 곡도 있고 모든 곡에는 감정을 담아 부르려고 한다.

여기서 감정을 빼고 말한건 음악의 필수요소이자 어떠한 것들이든 아우러서 공통점이

감정이기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안했다.

 

재능을 없음을 탓하지 말고 무언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눈을 갖기 위한 포석을 다지라고

나를 다독이는 의미에서 싸질러 본다.

 

 

아... 마무리 어떻게 짓지..

음....음...아...

 

 

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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