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물들.'에 해당되는 글 22건
사랑없는 사랑이요,
사람없는 사람이세,
세상이 존재하누?
Copyright by. Lunatic_Souler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일반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가야 왜 우니
젖이 고프니
기저귀가 축축하니
소년아 왜 우니
성적이 떨어졌니
집이 돈에 얻어맞아 쓰러졌니
젊은아 왜 우나
사랑에 실패했나
꿈이 돈에 가로막혔나
중년이여 왜 우나
돈 때문에 우나
늙은이여 왜 우나
빳빳한 종이묶음 활자에
빛바랜
삶이
허망해서 우나
끝내
잡을 수 없던 꿈에
미련이 남아 우나
그렇게 벌레처럼
갉아먹다 가는거지
그러다 우는거지
Copyright by. Lunatic_Souler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일반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미리 밝혀두지만 이 글은 진보라씨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까는 목적의 글도 아닙니다.
심지어 저는 진보라씨 좋아한다구요. 보...보라쨔응!!
재즈피아니스트 진보라가 20살로 접어들 무렵 쓴 책을 읽게 됐다.
전체적인 감상평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그녀는 모든 것이 단순한 소리가 아닌 음(音)으로 들린다고 했다.
어거스트러쉬의 주인공도 그랬다.
달이 속삭이고 자동차 소리와 환풍구를 통해 나오는 지하철 소리, 사람들 말소리까지 다 음악으로 들린다 했다.
'우와. 천재란 이런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했다.
최근에 나를 디버깅 해보면서 내 음악의 가장 아랫부분, 가장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본 적이 있다.
뭐.. 꿈이었을수도 있고 내 망상이나 환각일 수도 있고.
무슨 색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눈도 못 뜰만큼 새~~~하얀 곳이었던 것 같기도 했고, 눈을 아무리 뒤집어 까봐도 내 손조차 보이지 않는 씌~~~~~꺼먼 곳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중요한건 그곳에는 아무 소리도, 음도, 심지어 내 목소리조차 없었다.
아무 것도 없었고 아무 것도 없다.
진짜 아무 것도 없는데 음악하고 싶다고 깝치고 있었다. ㅡㅡ;;
진보라는 피아니트스다.
재즈던 클래식이건 뭐건 간에 피아니스트다.
내 짧은 지식으로는 피아니스트들의 곡들은 '소리'를 표현한다.
그러니 모든 것이 음으로 표현되어 들리는 것이고 곧 그걸 그만의 감성으로 풀어낸다.
난... 비루하고 남루한 잡타니스트다.
여기서 말하고 싶은 잡타니스트는 어떤 것도 딱히 잘 하는 것이 없고, 이것저것 대충은 해본...
뚜렷한 (음악적)재능이나 (음악적)천재성이 없는...
아... 그냥 나다...-_-
현재는 우쿨렐레를 치면서 노래를 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기타를 치면서 부를 수도 있고,
피아노를 치면서 부를 수도 있다.
좋게 말하면 노래를 담는 그릇의 형체가 없는건데 나쁘게 말하면 줏대없고 주력필살기가 없다.
암튼,
난 잡타니스트기에 모든 것이 음으로 들려도 그것을 표현할 재능이나 지식따위는
지나가던 옆집 순이네 개의 배우자의 주인한테 들려줘버렸는지 없다.
'역시 난 재능이 없어!!!!'라고 한참 허세를 부리고 있는데 내 음악의 포인트가 들어왔다.
'현상'
진보라가 '소리'를 표현한다면 난 '현상'을 노래하며 표현한다.
내가 말하는 '현상'은 눈에 보이는 풍경 같은 것이 아닌 '사회적 현상'이다.
예를 들어 내가 쓴 곡 중에는 '길냥이'라는 곡이 있는데 길냥이(어렸을땐 도둑고양이라 불렀다)들을
통해 인간의 무관심과 무관심이 낳은 산물, 내 눈에 보이는 우리의 모습을 말하고 싶었고 부르고 싶었다.
또 '늦은 밤 골목길에서 내 앞에 걸어가는 그대에게'에서는
잠재적 성범죄자로 인식 받는 남성의 억울함과 그렇게 의심할 수 밖에 여성의 불안감, 그리고 이웃과의 단절이 적절히 배합된 내용이.....
라고 누가 꿈보다 해몽을 해줬다.
(난 그냥 다 같이 공감하며 웃자고 만든 곡이었는데;;)
음을 표현하기에는 재능과 훈련(이미 늦었다!!!ㅋㅋ)이 없으므로 난 이런 포인트를 무의식적으로
만들었던 것 같다.
난 내가 만든, 어떠한 매개체던지 간에 그 것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그게 내 꿈이고 장래희망이다.
물론 나도 사람이니 '감정'적인 곡도 있고 모든 곡에는 감정을 담아 부르려고 한다.
여기서 감정을 빼고 말한건 음악의 필수요소이자 어떠한 것들이든 아우러서 공통점이
감정이기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안했다.
재능을 없음을 탓하지 말고 무언가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눈을 갖기 위한 포석을 다지라고
나를 다독이는 의미에서 싸질러 본다.
아... 마무리 어떻게 짓지..
음....음...아...
화..화이팅!!!
거기에선
야채가 쏟아 내린다
고기가 쏟아 내린다
생선이 쏟아 내린다
그리고
사람이 쏟아 내린다
숨과 숨이 마찰하는 온기가
얼마나 따스한지
고등어 상하겠다
바라보고 있자니
폐가 줄었다 펴지는게 느껴진다
브랜드 아메리카노 들고 거닐다
이질감을 느껴져 둘러보니
엄마들이, 이모들이
땅이 끓는데도 뜨거운 다방커피
흘흘 마신다
종이컵에 다방커피 채워들고 거닐다
이질감이 느껴져 둘러보니
모두들 무엇도 신경쓰지 않고
갖춰입었다
몸빼 입고 거닐다
이질감이 느껴져 둘러보니
아
내 숨이 다르구나
어느새 이래 멀어져 있었나
지하철에서 내리면 되는 곳인데
어느새 이래 멀어져 있었나
여기서 다시 지하철을 타면
조그만 창문을 바라보며 갇히겠지
이 냄새를 언제 다시 맡을꼬
Copyright by. Lunatic_Souler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일반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호등의 파랗고 빨간 애들이 혼자로 보일 때
횡단보도의 하얀줄이 외로워 보일 때
그때는 당신이 외로운거에요
시내의 연인들을 멍하게 볼 때
꼬마들의 뽀뽀가 질투 날 때
그때 당신은 그리워 하는거에요
드라마 주인공들의 키스신을 볼 때
멜로영화를 보고 뭉클할 때
그래서 잠이 안 올 때
그때는 당신이 후회하고 있는거에요
소개팅 약속을 잡아 놓고 두려울 때
지하철 그 사람에게 쪽지 건네는게 망설여질 때
그때는 당신이 사랑할 준비가 안된거에요
횡단보도의 하얀줄이 말을 걸고
시내의 연인들이 돌로 보이고
멜로영화를 보며 꼼장어를 먹고
당당하게 쪽지를 내밀 수 있을때
그때는 당신이 사랑할, 사랑받을 준비가 된거에요
그때는 언제 올까요?
Copyright by. Lunatic_Souler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일반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몇 시인지도 모를 늦은 시간.
머리 맡에서 화난 목소리가 들린다.
내 신발 20만원짜리거든?
내 신발 20만원짜리거든?
그러면 뭐하니.
너는 시간당 4100원인데.
Copyright by. Lunatic_Souler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일반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평범한 말
너에게 붙이면
왜 그리 눈 부신지
이 세상 모든 더러운 말
너에게 붙이면
왜 정화되는지
이 세상 모든 이쁜 말
너에게 붙이면
왜 빛을 잃는지
그래서
너에게 하루종일 옹알해본다
어떤 말이 너와 함께
빛 날 수 있을까
아마
천국에 가면 있지 않을까
아마
천사의 언어는
너와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Copyright by. Lunatic_Souler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일반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미화씨 스튜디오에 경찰이 난입하여 강북서 채수창 서장 인터뷰 대본을 요구했다고 한다.
http://media.jinbo.net/news/view.php?board=news&nid=57606
가뜩이나 바람 잘 날 없었는데 더더욱 시끄러워진 것 같다.
'KBS블랙리스트' 드립 이후로 경찰의 무단 난입.
일각에서는 '김미화가 자처한 일 아니냐'라고 짖는데,
블랙리스트 의혹제기는 속 시원했고
인터뷰 대본 요구는 현재 국민의 개들이 어느 정도로 주인을 만만히 보고 있는지를 인증하게 된 일이다.
이런 일들의 중심에 있는 김미화씨는 어떤 느낌이고 어떤 생각일까?
기사로 접하는 내 생각은 '가지가지 아주 꼴깝들을...' 이다.
1. KBS블랙리스트.
높은 사람들끼리 운운한다고 생각해서 국민들이 모르는 줄 아는가본데..
방송에서의 제일 대장은 시청자다. 곧 국민들이라는거지.
연애편지를 읽어주던 사람과 작은 눈으로 많은 것을 바라보던 사람이 안보이기 시작한 이후로
옛날에 그저 술자리에서 '~인거 아냐?'라는 가벼운 안주거리가
더이상 웃음거리가 되지 않음이 확인된 것이다.
길에서 어떤 꼬마가 껍질을 까고 사탕을 입에 넣는 것까지 분명히 봤는데
자기는 방금 사탕을 먹지 않았다고 우기는거랄까.
그런거 엄써여! 믿어주세요! 라고 하면서 뭐 고소하겠다 어쩌구 저쩌구.
진짜 없으면 '에이~ 그런거 없어요ㅋㅋㅋ'라고 해야지 똥 싼 놈이 성낸다고
'야 너 뒤질래? 이건 뭐 미친 피해망상자 아냐'라고 너무 발끈 하니까
스스로가 인증을 한 셈이 되어 버린 것이다.
멍청한 놈들.
어느 집단이나 털면 다 나온다.
블랙리스트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자기가 있는 줄 다 안다.
그 사람들이 '어? 나도나도. 나도 꺼지라고 했었어'라고 들고 일어나면
그게 뭐냐.. 쪽팔리게.
2. 난입, 대본요구
이건 뭐 길게 할 말도 없다.
지들이 누구 덕에 먹고 사는건지 까먹은거지.
주인을 무는 개는 어떻게 해야하나.
그것도 죽이려드는.
만약에 동물애호가들은 이 글을 보면 거품을 물겠지만,
저런 개한테 물려죽기에는 우리가 너무 억울하다.
'허허 귀여운 것! 많이 물어라~'는 개뿔, 그냥 사살이다.
귀여운 것도 정도가 있지 보자보자 하니까 보자기인 줄 아나.
난입한 경찰이 간과한 것, 첫 번째.
국민의 알 권리 침범.
내가 법은 잘 모르겠는데 이런 건 헌법에 있지 않나?
두 번째.
요즘 주인들의 심기가 많이 불편한데 눈살까지 찌뿌리게 했다는 점?
꼬리 살살 흔들면서 알랑방귀를 껴도 우쭈쭈 해줄까 말까인데, 어디서 감히.
지금은 대국민 수난시대임에는 틀림없다.
슬로건이 시대의 회귀인가? 그 시대 재연?
재미도 없는 상황극 빨리접고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했으면... 하지만
나랑 만나자는 여자들이 줄서는게 더 빠르겠지 싶다.
이거 올리면 잡혀가는거 아닌가 몰라 ㅎㄷㄷㄷ
그 다음날 우리집안은 좌빨집안이 되것지 ㅎㄷㄷ